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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2016)

by yeyefl0oo 2025. 8. 28.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영화 포스터
출처: Daum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Will You Be There? (2016)

영화정보

개봉일: 2016년 12월 14일

감독: 홍지영

장르: 판타지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원작으로 한 드라마도 있지만 이 영화는 드라마와는 다르게 판권을 사서 리메크 하여 제작합니다. 기욤 뮈소가 추격자 영화를 보고 김윤석 배우를 좋아하면서 영화화에 찬성하면서 영화가 제작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를 바꾸려는 한 남자의 감정과 선택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김윤석과 변요한이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각기 다른 시간대에 존재하는 같은 주인공을 연기합니다. 서로의 감정으로 공유하며 행동의 영향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복합적인 시간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감정선이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을 수 있던 이유는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김윤석은 대사는 많이 없지만 감정을 쌓아가며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달합니다. 과거를 바꾸려다 실패하는 순간들과 현실에서 무너지는 표정 등은 절망과 희망을 오가는 인간의 내면을 보여줍니다. 변요한 역시 젊고 열정적인 젊은 시절의 주인공을 연기하면서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서 많은 감동을 전달해 줍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을 떨어지는 평가도 있지만 기존의 시간여행과는 다르게 따뜻하게 풀어내는 영화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과거여행으로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영화는 한 남자의 후회로부터 시작됩니다. 능력 있는 소아외과 의사인 주인공 수현은 말기 암 진단을 받습니다. 그리고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한 노인의 부탁으로 아이를 치료해 주고 그 보답으로 소원을 이루어주는 약을 받습니다. 그렇게 의심하면서 약을 먹고 잠든 수현은 1985년 과거로 돌아가 눈을 뜹니다. 수현은 과거에 왔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자신이 사랑했던 연아를 구하기로 다짐합니다. 그렇게 1985년의 젊은 수현 즉, 자신을 찾아갑니다. 미래에 왔다는 사실을 알리고 연아를 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연아가 살게 되면 딸인 수아가 세상에 태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움에 빠집니다. 하지만 연아를 살리기 위해서 젊은 수현과 약속하며 헤어집니다. 원래 연아는 수현의 아버지 임종날 돌고래쇼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젊은 수현은 그 일을 막기 위해 연아에게 무리하게 병원으로 와달라고 하고, 친구인 태호에게 모진 말을 합니다.

 

 그렇게 다시 현재로 돌아온 수현은 과거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친구였던 태호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고 무엇보다 수아가 없었습니다. 없어진 딸과 친구였던 태호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알고 보니 연아는 병원에 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고 결국 연아를 살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습니다. 다시 연아를 구하기 위해 수현은 다시 과거로 돌아갑니다. 결국 젊은 수현과 연아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젊은 수현은 미래의 수현의 부탁대로 수아의 엄마를 만나 수아도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폐암의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현실에서 수현은 결국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납니다. 그렇게 수현의 묘를 찾은 태호가 알약을 발견하게 되면서 비밀을 모두 알게 됩니다. 태호는 과거로 가서 모든 사실을 말하고 연아와 수현은 화해를 합니다. 또, 수현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조언을 합니다. 그렇게 현실에서 다시 수현은 폐암에 걸리지 않으며 연아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영화는 해피앤딩으로 끝이 납니다.

 

출처: Daum 영화

시간 여행 판타지가 아닌 인생에 대한 성찰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좋아했기에 가볍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기 때문에 항상 시간여행의 소재인 영화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단순한 멜로를 넘어서 우리에게 다양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여 누구나 바꾸고 싶은 순간이 있다는 점이 관객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그 순간을 향한 간절함이 더욱더 영화를 몰입하며 볼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명대사라고 생각하는 대사는 젊은 수현, 과거의 자신에게 한 번쯤은 이기적으로 살아보라라고 말하는 대사였습니다. 미래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을 살면서 무수히 많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나를 위한 선택만은 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그때는 나를 위한 선택을 했어도 되었겠다는 아쉬움이 드는 때도 많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라는 사실은 종종 우리는 잊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나를 위한 삶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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