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방관 FIREFIGHTERS

by yeyefl0oo 2025. 8. 23.

소방관 FIREFIGHTERS (2024) 영화 포스터
출처: Daum 영화

소방관 FIREFIGHTERS (2024)

영화정보 

개봉일: 2024년 12월 04일

감독: 곽경택

장르: 드라마 

 

 홍제동 방화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과 주연 배우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개봉이 계속 연기되었고 결국 2024년 12월에 개봉했습니다. 배경연도는 2001년도로 실제로 사용했던 소방관의 옷, 구급대, 화재진압대등이 반영되어 영화에 등장합니다. 반면에 그때는 존재하지 않았던 매장과 브랜드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소방차는 그때의 소방차와는 다르게 도색되고 다른 차종의 소방차가 등장하는 허점도 있습니다.

 

 실제 화재 현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인 만큼 영화 속에서 나오는 불은 대부분 진짜 불이고 일부분만 CG입니다. 그래서 여러 장면은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표현됩니다. 면체를 쓰고 화재를 진압하는 장면에서는 배우들의 대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현실을 반영하여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배우가 이야기하는지 구분이 힘들어 자막을 작성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분이 힘들어서 최종 상영장면에서는 자막 없이 영화는 개봉합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장면, 노후된 장비로 현장에 나가는 소방관들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장면 등은 지금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합니다.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을 소방관들을 떠올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슬픔과 공감을 얻어낸 영화입니다.

용기와 희생을 그린 뜨거운 기록

 주인공 철웅은 열정과 책임감이 가득한 신입 소방관입니다. 출동한 화재 현장에서 자신의 실수로 큰 화재가 발생하게 됩니다. 베테랑 소방관인 진섭은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무리하게 구조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철웅이 존경하던 선배가 순직하게 됩니다. 그 이후 철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힘들게 지내게 됩니다. 그 후 소방관으로서 업무수행의 어려움을 겪고 휴직을 하게 됩니다. 철웅은 휴직기간 동안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관리직으로 가기 위해 시험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시험을 포기하고 현장에 돌아와서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됩니다. 

 

 복귀  홍제동 방화 화재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화재는 화재보험금을 노린 의도적인 방화로 인한 화재였습니다. 화재를 낸 당사자는 불을 내고 바로 도망쳤지만 이 방화로 인해 노후된 건물에서 불길은 커져만 갑니다. 철웅과 동료들은 출동하여 노후된 건물의 불길 속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노후된 건물이라 언제든 붕괴위험이 있었지만 아직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방관들은 망설이지 않고 다시 불길 속으로 뛰어듭니다. 하지만 노후된 건물은 결국 버티지 못하고 붕괴됩니다. 구조작업을 진행하던 소방관들은 건물에 매몰됩니다. 진섭을 포함하여 많은 소방관들은 끝내 돌아오지 못하게 됩니다. 철웅은 장례식장에서 다시 선배들을 떠나보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사건을 보여주며 소방관이 국가직이 되었다는 화면이 뜨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소방관 FIREFIGHTERS (2024) 영화 장면
출처: Daum 영화

조용하고 묵묵한 영웅들

 직업특성상 주변에 소방관 지인이 많아서 고민 없이 봤던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알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주변 지인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노후된 장비, 예산 부족등 열악한 현실에서 일하는 장면들은 현실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서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속 소방관들의 모습은 두려움에 떨고,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하면서 현실의 벽 앞에서 주저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노력 속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재난 영화나 실화 영화가 아닌, 항상 가장 어두운 순간에서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마지막에 실제 현장의 기록과 추모 영상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긴 여운을 남기며 묵묵하고 조용한 영웅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방관들의 노력과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고 응원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