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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인과 연 (2018)

by yeyefl0oo 2025. 9. 12.

신과함께-인과 연 Along with the Gods-The Last 49 Days (2018) 영화 포스터
출처: Daum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Along with the Gods-The Last 49 Days (2018)

영화정보

개봉일: 2018년 08월 01일

감독: 김용화

장르: 판타지

 

 주호민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한 영화로 죄와 벌의 1편 이후 두 번째 작품입니다. 전작 죄와 벌에 이어서 천 년 간 49번째 환생 재판을 앞둔 저승차사 들이 이번에는 각자의 과거와 인과에 얽힌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단순한 저승 판타지 그 이상으로 확장된 인간, 가족과 기억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1편과 2편은 함께 촬영이 진행되면서 제작되면서 이미 흥행한 1편 덕분에 영화는 개봉하기 전에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었습니다. 개봉당시 역대 최고의 사전예매율을 나타내며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개봉합니다. 이러한 많은 인기 속에서 1편에 이어 2편 또한 2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합니다. 시리즈가 합쳐서 총 누적 2500만 관객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영화입니다. 

 1편보다 커진 스케일,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면서 한국 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발전을 제시합니다. 특히 지옥 배경의 CG는 더욱 정교해졌고 유머와 무게감, 따뜻함을 모두 갖춘 배우들의 연기는 시리즈의 분위기를 보다 균형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는 기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거의 상처, 억울함, 희생, 죄의식을 하나씩 복원하면서 관객이 단순히 지켜보는 것을 넘어서 각 인물의 감정선에 공감하고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시리즈의 완성도와 관객 만족도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를 모두 잡은 영화입니다.

삶과 죽음을 잇는 전생과 현생을 연결하는 인과의 법칙

 전작에서 나온 형 자홍의 재판이 끝나고 동생 수홍의 재판이 열리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수홍을 환생시키기 위한 재판을 열어달라고 강림은 염라대왕께 부탁합니다. 하지만 염라대왕은 저승법을 어기고 이승을 어지럽힌 강림을 용서할 수 없다며 강림을 꾸짖습니다. 하지만 강림은 물러서지 않고 수홍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사실이 아니라면 모든 벌을 받겠다고 합니다. 밝혀내지 못하면 함께하는 해원맥과 덕춘 모두 차사직을 박탈당한다는 조건에 더해서 이승의 명이 끝난 허춘삼을 데려오는 조건도 함께 추가되었습니다. 허춘삼의 목숨을 거두러 차사들을 보내면 성주신이 나와 차사들을 다 없애버리면서 매번 실패했습니다. 그렇게 수홍의 억울함을 풀고 허춘삼을 잡기 위한 셋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수홍은 자신이 그냥 불의의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박무신 중위와 원동연 일병의 미필적 고의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박무신과 원동연도 고의가 아니고 많은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목숨을 잃어가는 수홍을 외면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모두 안 강림은 수홍의 환생을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 와중에 해원맥과 덕춘은 허춘삼을 찾아가고 1000년 동안 있던 성주신을 마주칩니다. 그렇게 싸움을 했지만 너무 강했던 성주신에 결국 둘은 무릎을 꿇고 도와달라며 부탁합니다. 1000년의 세월의 성주신은 허춘삼의 목숨을 거두는 것을 막는 이유를 알려줍니다. 허춘삼과 함께 살고 있는 7살 어린이 현동 때문이었습니다. 허춘삼은 현동을 할아버지도 없이 집도 없이 초등학교를 보낼 수가 없어서 그렇게 막았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해원맥과 춘덕은 일정을 미루고 1000년의 과거를 알고 있는 허춘삼에게 자신들의 과거 이야기도 해달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강림, 해원맥, 덕춘은 천 년 전에 슬픈 인연으로 얽혀서 현재 함께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재건축 용역업체에게 성주단지가 깨지면서 성주신은 사라집니다. 해원맥과 덕춘은 할아버지를 데려가야 하는지 고민에 빠지는 사이 수홍의 재판은 다시 열리면서 결국 49명을 환생시키고 해원맥, 덕춘, 강림 모두 환생에 성공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출처: Daum 영화

 

삶에서 놓치고 무언가

 영화는 단순한 시각적 화려함을 넘어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편보다 화려한 CG와 전투장면과 더불어 다양한 주제와 질문을 던진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가 겪는 상황들이 과거의 어떤 일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한국의 불교적 세계관을 흥미 있게 표현해 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기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족이라는 주제는 시대와 장르를 넘어서 많은 관객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영화가 던지고자 하는 질문은 결국 우리가 삶에서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시대에 무엇을 놓치면서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한 번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처럼 지옥에 가서 심판받게 될 나의 행동은 무엇일까 생각하면 많은 생각들이 납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부모님에게 전화 한 통으로 안부를 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연락 못한 친구들에게 잘 지내는지 연락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항상 먼저 전화가 오시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특별함 없이 안부를 물었습니다. 언제나 저의 전화를 환영하고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보고 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도 바쁘게 살아가면서 놓치고 있는 진심, 용서, 사랑을 한번 즘 되새기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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